젊은 피에르 테레시오는 카페와 바의 세상이 마치 기계가 낡아가는 것처럼 변해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.
그는 에스프레소를 빠르고, 쉽게, 그리고 안전하게 추출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머신을 개발하자 제안하였습니다.
또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일러를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.
그는 학교에서 쌓아온 기술 경험과 그의 군 시절 다루었던 기관차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컨셉 머신의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.

1910년 피에르 테레시오 아르두이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전념하였습니다. 이 프로젝트는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단순한 커피 가열 기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즉시 추출할 수 있는 진정한 머신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.
새 머신의 한 면에는 커피 준비를 위한 빠른 훅 시스템이 내장된 포터필터 손잡이가 배치되어 있고, 다른 면엔 추출 시 스크류 막대를 통해 인퓨전이 발생할 때 까지 커피를 압착 추출할 수 있는 필터 컨테이너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. 이 머신은 1910년에 등록번호 n.325/195910, 창조물에 대한 특허 108873를 가지고 있습니다.

이 시기에 빅토리아 아르두이노가 출시한 모델 중 ‘패밀리 타입’이라고 불리는 머신이 있었습니다. 이 머신은 전기적 기능을 갖추었으며, 크롬 재질로 만들어 졌고, 최대 6잔까지 동시 추출이 가능하여 진정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효율성을 갖춘 에스프레소 머신이었습니다. 머신은 높이가 30cm에 불과한 작은 크기였고, 보일러 내 스팀이 최적의 압력에 도달했을 때 상부 탭을 통해 물이 분쇄 원두를 거쳐 바로 내려가는 추출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.

‘뮤랄 머신(벽면형)’은 굉장히 독창적입니다. 카페 벽면에 볼트로 고정해 ‘벽화‘라고 불리는 이 머신은 피스톤 펌프의 추진력으로 물을 수도에서 직접 물을 공급한 후 수동 레버를 통해 히터에 정확한 양의 물을 전달합니다.

1926년,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1927년에 발표된 산업재산권에 대한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.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이 권리를 통해 커피를 추출할 때 증기가 아닌 고온의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특허 시험을 위해 각각의 그룹마다 수동 펌프가 있는 2그룹 머신을 개발하였고, 그 결과 해당 머신은 이상적인 온도의 물을 피스톤을 통해 분쇄 원두까지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.

1946년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루이지 카치아 도미니오니와의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.
이 유명 건축가는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‘WAT 시리즈’의 디자인을 담당하였습니다.

1951년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이동이 필요한 거리의 바리스타를 위해 정밀하게 제조된 가스 보일러실을 내장한 ‘Carrel bar’라는 이동 가능한 스탠드 바를 제작하였습니다. 이 이동식 바는 출시 이후 곧 이벤트나 전시회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고, 센트럴 기차역의 보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.

1950년대의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오늘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자판기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는 최초의 자동 토큰 커피머신을 만들었습니다.

1960년대 말, 수직 에스프레소 머신이 다시 한 번 높이 평가되기 시작했습니다. 빅토리아 아르두이노가 이 시기에 출시한 ‘비너스’와 ‘비너스 패밀리’ 역시 이 시기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,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. 특히 ‘비너스 패밀리＇는 진동 펌프를 내장한 것이 특징입니다.

2001년 말,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오너 ‘미셸 메르칸델리’는 누오바 시모넬리에게 브랜드를 넘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. 두 기업은 이미 서로 오랜 시간 협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수 과정이 어렵지 않았습니다. 1900년대 초 피에르 테레시오 아르두이노에 의해 시작된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이러한 협력 덕분에 더욱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. 그는 단순히 커피머신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, 커피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더 큰 그림을 열망했습니다.

창립 100주년을 맞은 2005년,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‘비너스 센추리‘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. 이 머신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인 수직형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100대 한정 생산하였습니다. 그 중 ‘000’번 비너스 센추리는 커피 애호가였던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기증된 바 있습니다.

미토스 원은 까다로운 바리스타도 만족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세심한 부가 기능을 갖춘 새로운 세대의 자동 그라인더입니다.

2015년, 스페셜티 커피의 특별함을 바리스타가 온전히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고품질 기술을 갖춘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 VA388 블랙이글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. 이 하이엔드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들기 위해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는 연구원, 전문가, 디자이너, 오랜 경력의 바리스타로 구성된 훌륭한 팀원과 함께 했습니다. 그 결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탄생했으며, 이 머신은 모든 카페와 바의 핵심적인 매력요소가 되었습니다.

전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들은 그들의 결과물을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상의 장비를 사용할 자격이 있습니다. 2015년부터 VA388 블랙이글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사용되는 공식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.